안녕하세요. 명지춘혜재활병원입니다.

오늘은 2년여만에 열린 음악회 소식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사전신청을 통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 미니 음악회였지만

그래도 정서적 환기도 되고, 오랜만에 음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작 전부터 관심이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원래는 행사의 제목처럼 병원 옥상 정원에서 가을 별빛을 보며

캠핑 느낌이 나도록 만들 계획이었지만,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까닭에

병원 내부로 장소가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실내에서 최대한 캠핑 느낌을 내기 위해 여러가지 준비들을 소소하게 해 보았습니다.

미니 텐트도 치고, 알전구와 모닥물 영상도 준비하고

생각보다 꽤나 그럴싸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환자분들이 즐거워하실 모습을 상상하며 준비하는 직원들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더 좋은 공연을 위해

이벤트 당일은 오전부터 행사 직전까지 엄청 열심히 연습에 연습을 반복하였습니다.

연주하는 곡마다 연주 악기는 조금씩 달랐지만

피아노와 플룻, 기타, 장구, 하모니카가 만들어내는 멜로디가 아름다운

가을밤이었습니다.

익숙한 곡들로 준비한만큼 초반부터 현장에 참석하신 분들은 가볍게 따라부르기도 하시면서

함께 공연을 즐겨주셨습니다.

비록 40여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어느때보다 환자, 보호자분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이벤트였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너무 자연스럽던 일상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병원 생활이 더욱

힐링이 되고, 쉬어가실 수 있는 시간이셨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환자분들의 재활에 힘과 보탬이 될 수 있는 더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할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